[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코리안 빅리거 이정후와 김하성이 최악의 경우는 피했다. 왼쪽 어깨 탈구로 교체된 이정후는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김하성은 결장없이 14일부터 출전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4일(한국시간) "이정후를 오늘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렸고 포수 잭슨 리츠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불렀다"고 발표했다.
이정후. [사진 = 샌프란시스코] |
미국 NBC 알렉스 파블로비치 기자는 "이정후가 오늘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고, 오후 팀 주치의와 치료 계획을 상의할 것"이라며 "치료 일정은 15일 명확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정후는 13일 신시내티전에서 홈런성 타구를 잡기 위해 점프하다 펜스에 충돌한 뒤 1차 검진 결과 어깨 탈구 진단을 받았다.
김하성은 14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전에 9번 유격수로 출격한다.
김하성. [사진 = 로이터] |
김하성은 전날 LA 다저스와의 홈경기 4회말 워커 뷸러의 투구에 손목을 강타당했다. 5회초 시작과 함께 타일러 웨이드와 교체됐다. 경기 후 엑스레이 검진을 받았는데 다행히 골절은 아니었다.
김하성은 "이 부위에 한 번도 맞은 적이 없다. 너무 무서웠다. 큰 부상이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아졌다. 다행히 지금은 괜찮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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