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정부가 내달 중으로 (가칭)소상공인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원스톱 플랫폼'도 구축하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소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상목 부총리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민생문제 해결의 시작과 끝이 현장이 돼야 한다"며 "정부는 정책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정책 효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지속해서 수정·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소상공인들이 금융·재정지원 방안을 몰라서 활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현장방문과 컨설팅 등 정책 홍보를 확대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방안이 부처별로 시행돼 수요자 입장에서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며 "소상공인이 하나의 창구에서 편리하게 상담받고 지원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원스톱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중소벤처기업부가 준비 중인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대책에 이날 논의된 내용을 비롯한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고물가·고금리 등에 따른 경영애로 해소, 소상공인 안전망·재기 지원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소상공인 종합대책'을 다음 달 중 발표하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소상공인 각각이 처한 다양한 여건과 수요에 따라 맞춤형 대응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등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남대문시장을 방문하고 이불 등 침구용품을 운영하는 사장님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4.05.14 plu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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