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이 3경기 만에 안타를 쳤다. 빗맞은 타구가 내야 안타가 됐다. 반면 마지막 타석에선 172.6km짜리 총알 타구를 날렸지만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김하성은 15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홈구장 펫코 파크에서 열린 MLB 콜로라도와 홈경기에서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207에서 208로 약간 올랐다.
[샌디에이고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이 15일 열린 MLB 콜로라도와 홈경기 5회말 내야 안타를 치고 있다. 2024.05.15 psoq1337@newspim.com |
2회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0-1로 뒤진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빠른 발로 안타를 만들었다. 콜로라도 우완 선발 콜 콴트릴의 스플리터를 받아 쳤으나 3루 방면으로 느리게 굴러갔다. 콜로라도 3루수 라이온 맥마혼이 앞으로 달려나와 1루로 던졌지만 김하성의 발이 빨랐다.
김하성은 팀이 1-6으로 끌려가던 7회 1사 1, 3루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 아쉬움을 삼켰다. 3-6으로 뒤진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우완 타일러 킨리의 포심을 잘 받아쳤지만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혔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병살타 3개나 쳐 3-6으로 패했다. 22승23패로 5할 승률이 무너졌다. 콜로라도는 6연승을 달리며 14승28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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