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합참이 28일 "북한의 대남전단 추정 미상물체가 경기·강원 접적지역 일대에서 식별돼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밤 11시 공지를 통해 "국민들께서는 야외활동을 자제하시고 미상물체 식별시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 또는 경찰에 신고바란다"고 당부했다.
합참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 대해서는 관련 내용을 민방공 경보 체계로 전파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12월 18일 화성-18형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훈련을 참관했다. 김정은이 관측소에서 발사와 관련한 지시를 내리는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3.12.20 |
앞서 북한은 지난 26일 대북단체들이 드론 등을 이용해 대북전단을 살포하는 것에 대해서도 맞대응하겠다며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한국국경지역과 종심지역에 살포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이에 합참 관계자는 27일 "북한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우리 쪽으로 전단을 살포해 자동차가 파손되는 등의 피해를 입혔고, 풍선에 오물을 넣는 등 저급한 행동을 했다"며 "북한 풍선으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했을 경우 군부대나 경찰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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