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9일 한국철도공사, 온라인 여행사(OTA) '클룩(klook)'등 민간업계와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관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기관 간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정부는 2023~24 '한국 방문의 해'를 계기로 관광공사, 민간 교통업계와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이 인증 등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국내 교통수단을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예약·결제 편의 서비스를 개선해왔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신라호텔 사장),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이 2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2024 한국방문의 해 기념 환영주간' 개막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4.26 mironj19@newspim.com |
이날 간담회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관광시장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방문과 직결되는 지역의 교통기반 향상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지역의 터미널과 고속철도역, 지역 공항 등 주요 관문에서의 관광지 연계교통 서비스 확대 등 교통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다룬다.
산시는 문체부의 '지역 관광교통 개선사업' 일환으로 기장군 오시리아 중심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는 수요 응답형 버스(DRT)의 성과를 발표한다. 수요 응답형 버스는 올해 4월 기준 약 53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클룩'은 지난해 12월 고속버스 실시간 예매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예약률이 17배 증가한 성과*와 지역 연계상품 개발 사례를 소개한다.
문체부 박종택 관광정책국장은 "관광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관광객의 지역관광 방문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교통편의 서비스는 지역관광 방문과 직결되는 만큼 업계, 지자체와 협력해 고속철도역, 터미널 등 주요 관문에서 관광지로의 연계 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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