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여행선임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4일 경북 안동시·봉화군, 충북 제천시·단양군 4개 지자체와 'BETTER里(배터리) 인구감소지역 관광인구 충전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3년 경북 영주시에서 처음 시도한 배터리 사업은 혁신적인 관광벤처 및 스타트업의 사업 모델을 인구감소지역에 적용해 관광객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참여기업의 성장이 목표다. 올해는 경북 안동·봉화, 충북 제천·단양 등 4곳이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가 4일 경북 안동시·봉화군, 충북 제천시·단양군 4개 지자체와 'BETTER里(배터리) 인구감소지역 관광인구 충전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배진태 봉화부군수, 채홍경 제천부시장, 김동일 공사 관광산업본부장, 박재성 안동시 지방시대정책실장, 이혜옥 단양부군수. 2024.6.4 [사진=한국관광공사] |
주요 협약 내용은 ▲인구감소지역 관광활성화 및 관계인구 충전을 위한 실증사업 추진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온오프라인 홍보 판로개척 지원 ▲스타트업 현지 실증을 위한 행정 및 인허가 지원 등이다.
관광공사 권종술 관광기업지원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광벤처의 아이디어와 지역의 특성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이 참여기업과 지역 주민, 관광객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오는 9일까지 사업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있다. 향후 선정된 20여 개 스타트업은 기업당 최대 2000만원의 사업화 지원자금과 전문 창업보육기관의 사업모델 컨설팅, 홍보마케팅 지원 등을 받아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사업을 펼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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