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이 홈런 포함 멀티 히트를 터뜨리며 팀의 5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서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8호 홈런과 시즌 10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작성했다.
[샌디에이고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6회 2점 홈런을 치고 난 뒤 양 팔을 벌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06.08 zangpabo@newspim.com |
3타수 2안타를 치고 볼넷 1개를 얻어 세 번이나 출루했고, 2타점 3득점으로 영양가가 있었다. 샌디에이고가 10-3으로 완승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돌아선 김하성은 2-0으로 앞선 4회 중견수 앞 안타로 1루를 밟은 뒤 루이스 캄푸사노의 좌전 안타가 애리조나 좌익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된 틈을 타 홈까지 내리달렸다.
6회에는 5-0으로 달아나는 중월 2점 아치를 그렸다. 타구는 시속 168㎞의 빠른 속도로 123m를 날아갔고, 가운데 펜스 윗 부분을 한 번 튀기고 넘어갔다.
김하성은 5-3으로 쫓긴 8회 무사 1루에서는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유릭슨 프로파르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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