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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정해영, 양의지 제치고 올스타 팬투표 1위 나서

기사등록 : 2024-06-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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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IA 마무리 정해영이 프로야구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투표 2차 중간 집계에서 양의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KBO는 10일 발표한 팬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9일 오후 5시 기준)에 따르면 나눔 올스타 마무리 투수 부문 후보 정해영은 101만2173표를 얻어, 100만6042표를 받은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 양의지(두산)를 6131표 차이로 제치고 전체 1위에 올랐다.

정해영. [사진 = KLA]

정해영은 2022년에 이은 2번째, 양의지는 통산 8번째 베스트12 선정에 도전한다.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에서는 4위였던 기예르모 에레디아(SSG)가 66만3157표로, 62만5095표의 황성빈(롯데)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두산 김택연은 98만 5690표를 획득해 드림 올스타 중간 투수 부문 1위, 전체 3위다.

이번 올스타 팬 투표에서는 KIA의 강세가 뚜렸하다. KIA는 정해영을 비롯해 선발 양현종, 중간 투수 전상현, 3루수 김도영, 포수 김태군, 1루수 이우성, 유격수 박찬호, 외야수 나성범, 소크라테스 브리토, 지명타자 최형우까지 10명이 나눔 올스타 각 부문 투표 1위에 자리했다.

팬들의 투표 행렬은 지난해보다 뜨겁다. 2차 중간 집계 결과 총 투표수는 234만1719표로, 지난해 2차 중간 집계(175만1만114표)보다 약 34% 포인트나 증가했다.

2024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12를 뽑는 팬 투표는 16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 결과를 합산한 최종 베스트12 명단은 17일에 발표한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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