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전북 부안 남남서쪽 지역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6분쯤 전북 부안 남남서쪽 4km 지점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지진이 처음 관측됐을때 규모를 4.7로 발표했으나 8시 32분 다시 규모를 4.8로 상향 조정했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2도이며 발생 깊이는 8km다.
지진 발생 지점 [사진=기상청] |
이번 지진은 올해 관측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다. 올해 한반도에서는 총 32번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규모 2.0 이상 3.0 미만이 30번으로 대부분이었으며 3.0 이상 4.0 미만 지진이 1번 발생했었다.
지진의 계기진도는 ▲전북 V ▲전남 IV ▲광주·대전·세종·인천·경남·경북·충남·충북 III ▲서울·부산·대구·울산·경기·강원 II ▲제주 I을 기록했다.
계기진도 V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기도 하는 단계다. IV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그릇과 창문이 흔들린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일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에 주의하기 바란다"면서 "향후 여진 등에 대한 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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