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런던 히드로공항 제 2터미널에서 10주년 운항을 기념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런던 히드로공항 제2터미널에서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한 22개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직원들이 히드로공항 제2터미널 운항 10주년을 맞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 |
여왕의 터미널로 불리는 히드로공항 제2터미널은 23개의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가 사용하는 공동 터미널이다. 히드로공항 출발편의 약 20%의 좌석수를 차지하는 1500만명 이상의 승객들이 매년 원활하게 이용하고 있다.
스타얼라이언스는 2014년부터 회원 항공사들을 공항내 한 터미널로 이전시키는 'MUOR(Move Under One Roof)' 프로젝트에 따라 공동 터미널에서 회원사들이 통합할 수 있도록 얼라이언스 허브를 구축해왔다. 이를 통해 승객들은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 간 환승이 간편해지고, 공항 운영 과정 또한 크게 간소화됐다.
스타얼라이언스 대표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는 이번 10주년을 기념해 "히드로공항은 우리 회원사에게 중요한 허브공항으로 이곳에서 매일 수천 명의 승객들에게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회원사를 대표해 지난 10년간 그리고 향후 매일 우수한 여행 경험을 가능하게 해준 히드로공항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히드로공항 최고 고객 책임자 로스 베이커는 "스카이트랙스 '세계 최고 터미널'로 선정된 바 있는 히드로공항 제2 터미널을 통해 10년 동안 승객들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스타얼라이언스 공동 터미널인 제2터미널은 23개의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가 이용하고 있으며 23개국 44개 도시에 하루 124편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또한 스타얼라이언스에서 우수 회원 전용 보안 심사, 우수 회원 전용 프리미엄 열차 좌석 업그레이드,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 전용 수하물 추적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신속한 환승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 커넥션 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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