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등의 변동금리 산정지표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6개월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5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핑스는 3.56%로 전월대비 0.02%포인트(p) 상승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사진은 서울 시중 은행의 대출 창구 모습. 2022.03.25 pangbin@newspim.com |
잔액기준 코픽스는 3.74%로 0.02%p 하락했으며,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3.20%로 0.03%p 상승했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IBK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취급액기준 및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되며 신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된다.
잔액기준과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은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은행연합회는"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런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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