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새로운미래가 다음달 14일 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최성 수석대변인은 17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비상대책위원회가 다음 달 14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국 당대회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당대표 1인과 책임위원 5인을 경선을 통해 선출하며, 투표는 100% 권리당원 투표로 진행된다. 투·개표 관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의뢰할 방침이다.
이석현 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뉴스핌 DB] |
새미래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기간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권역별 합동연설회가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전당대회 선거권은 오는 18일까지 당비납부 약정을 완료한 이들 및 권리당원에게 부여된다.
새미래는 전당대회를 위해 조직강화특별위원장에 이근규 사무총장, 전국당대회 준비위원장에 남평오 비상대책위원,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에 김찬훈 정책위의장을 인선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향후에도 당대표에게 제왕적 권한이 집중되지 않도록 집단 지도체제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새미래는 이낙연·김종민 공동대표 체제로 지난 2월 창당됐지만, 22대 총선에서 김 대표를 유일한 당선인으로 배출했다. 이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되면서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비대위원장을 맡았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날 "지난 2월 창당 이후 첫 전당대회를 통해 지도부를 선출하게 됐다"며 "비록 총선에선 좋은 결과를 맺지 못했지만 강한 제3지대 정당으로서 우뚝 서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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