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과 페타주가 빠진 날 샌디에이고는 5연패에 수렁에 빠졌다.
샌디에이고는 19일(한국시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MLB 필라델피아와 원정경기에서 3-4로 무릎 꿇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함께 선발에서 제외된 김하성은 더그아웃에서 팀의 1점차 역전패를 지켜봐야 했다.
[필라델피아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필라델피아 선수들이 19일 열린 MLB 샌디이에고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카스테야노스를 둘러싸고 기뻐하고 있다. 2024.6.19 psoq1337@newspim.com |
전날 필라델피아에 대패하며 4연패 당한 샌디에이고는 이날 8회초까지 3-1로 앞서나갔다. 8회말 필라델피아 1번 타자 슈와버에 솔로포를 허용해 2-3으로 쫓겼다.
샌디에이고는 마무리 로베르트 수아레즈를 올려 4아웃을 맡기는 강수를 뒀다. 수아레즈는 터너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8회말을 마쳤다.
[필라델피아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샌디에이고 마무리 수아레즈가 19일 열린 MLB 필라델피아전 8회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2024.6.19 psoq1337@newspim.com |
3-2로 앞선 9회말 수아레즈는 '새가슴'의 면모를 그대로 드러냈다. 수아레즈는 3번 타자 하퍼부터 6번 타자 카스테야노스까지 4연속 안타를 얻어맞고 2실점했다. 아웃카운트 한 개도 못잡고 승리를 날렸다.
5연패를 당한 샌디에이고는 시즌 전적 37승4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자리에서 4위로 추락했다. 필라델피아는 49승24패로 내셔널리그 전체 1위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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