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글로벌 양자 산업 생태계 허브로 발돋움한다.
19일 대전시는 글로벌 양자컴퓨팅 기업 콴델라(QUANDELA), KAIST(카이스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양자과학기술 발전과 대덕 퀀텀 플랫폼 조성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니콜로 소마스키 콴델라 대표,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이균민 카이스트 교학부총장. [사진=대전시] 2024.06.19 nn0416@newspim.com |
프랑스에 본사를 둔 콴델라는 광양자방식 양자컴퓨팅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현재 아시아 시장 진출을 모색 중으로, 한국 법인 설립과 현지 제조시설 구축 및 현지 파운드리와 파트너십 구축 등을 계획 중이다.
대전시는 콴델라가 카이스트와 지역 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과 협력을 구축하고 한국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카이스트도 콴델라와의 연구개발 협력과 전문인재 양성 분야에 공동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양자분야 기술 혁신을 기대했다. 이를 통해 시가 글로벌 양자 중심도시로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니콜로 소마스키(Niccolo Somaschi) 콴델라 대표는 "콴델라는 산업, 정부 및 학술 기관을 통해 양자 생태계의 종합적 활성화에 기여할 준비가 돼있으며 공동 연구 개발 프로젝트, 프랑스 본사와의 인재 파견 및 교환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균민 카이스트 교학부총장은 "세계적인 양자컴퓨팅 기업인 콴델라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양자기술 발전과 함께 관련 분야에 높은 전문성을 가진 인력 양성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양자산업은 국제적 공조와 연대가 매우 중요한 분야로 이번 협약이 갖는 의미가 크다"며 "대전은 콴델라의 한국 진출의 최적지다. 대전시, 콴델라, 카이스트가 가진 역량과 자원, 상호보완적 강점을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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