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코뼈 골절상을 입은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삼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훈련을 소화했다.
음바페는 유로2024 조별리그 D조 2차전 네덜란드와 경기를 하루 앞둔 21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진행한 팀 훈련에 프랑스 국기 색깔인 파란색, 흰색, 빨간색이 그려진 마스크를 쓰고 참가했다.
[라이프찌히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코뼈 부상을 당한 음바페가 21일 프랑스 축구대표팀 훈련에 참가해 삼색 마스크를 착용해 보고 있다. 2024.6.21 psoq1337@newspim.com |
주문 제작된 삼색 마스크는 가운데엔 프랑스축구협회(FFF)를 상징하는 수탉, 오른쪽엔 음바페의 이니셜인 'KM', 왼쪽엔 프랑스의 우승 횟수를 보여주는 별 두 개가 그려졌다. 프랑스는 월드컵과 유로에서 각각 두 차례씩 우승했다.
음바페의 훈련하는 장면을 지켜본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은 "음바페는 활동에 문제가 없다. 내일 경기에 출전이 가능한 방향으로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찌히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삼색 마스크를 쓴 음바페가 21일 프랑스 축구대표팀 훈련에 참가해 몸을 풀고 있다. 2024.6.21 psoq1337@newspim.com |
하지만 음바페가 22일 네덜란드전에 출전한다면 삼색 마스크가 아닌 단색 마스크를 써야한다.
ESPN 등 해외언론은 "유럽축구연맹(UEFA) 규정상 경기에서 선수가 착용하는 의료 장비는 단색이어야 하며 팀이나 제조사를 상징하는 문양을 써서는 안 된다. 음바페가 경기장에는 단색 마스크를 써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랑스는 22일 오후 4시 네덜란드와 조 1위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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