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사건에서 마지막으로 수습된 시신 1구는 40대 후반 한국인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경기남부경찰청 화성서부 화재 사건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발견한 실종자 시신 지문 확인 결과 40대 후반 한국인 남성 A씨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내부 수색 이틀째인 이날 오전 11시 34분 화재 현장인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화성=뉴스핌] 정일구 기자 = 25일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공장 화재 현장에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2024.06.25 mironj19@newspim.com |
시신은 훼손이 심해 신원확인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지문이 비교적 온전히 남아 있어 인적 사항을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사망자 23명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다. 앞서 50대 B씨(한국 국적)와 소사체로 수습된 40대 C씨(중국→한국 귀화) 신원이 발견됐다. 외국인 신원 확인 사례는 아직 없다.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께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에서 난 불로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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