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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저지·하퍼, 양대리그 팬투표 1위로 올스타전 직행

기사등록 : 2024-06-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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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등 나머지 포지션 선수는 1, 2위가 2차 결선 투표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뉴욕 양키스 외야수 애런 저지와 필라델피아 1루수 브라이스 하퍼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팬투표 1위를 차지해 직행 티켓을 따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28일(한국시간) 저지가 342만5천309표를 얻어 62홈런으로 MVP를 차지한 2022년에 이어 개인 두 번째 최다 득표 영광을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하퍼는 327만7920표를 획득, 필라델피아 선수로는 1993년 존 크룩 이후 31년 만에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8일 끝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팬 1차 투표에서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와 필라델피아 브라이스 하퍼가 양대리그 1위로 직행 티켓을 따냈다. 나머지 선수는 포지션별 1, 2위가 2차 투표를 치른다. [사진=MLB닷컴] 2024.06.28 zangpabo@newspim.com

올 시즌 가장 먼저 30홈런을 달성한 저지는 이날 현재 타율 0.304, 7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30으로 홈런과 타점, OPS에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017년 첫 올스타전 이후 6번째 출전이다. 하퍼는 타율 0.303에 20홈런, 58타점, OPS 0.981이며 8번째로 올스타전에 나선다.

두 명을 제외한 양대 리그 나머지 포지션에선 1차 투표 상위 2명끼리 2차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2차 투표를 통해 가려지는 최종 올스타 명단은 다음달 4일 발표한다.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부문 1위로 최종 후보에 오른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와 결선 투표를 통해 4년 연속 올스타전 출전을 노린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다음달 17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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