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우루과이가 볼리비아를 5골 차로 완파하고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8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 우루과이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2차전 볼리비아(84위)와 경기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이스트 러더퍼드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로드리고 벤탕쿠르(오른쪽)가 28일 열린 코파 2024 조별리그 C조 2차 볼리비아전에서 헤더 쐐기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4.6.28 psoq1337@newspim.com |
전반전을 2-0으로 앞선 우루과이는 아라우호와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추가골에 이어 후반 43분 벤탕쿠르가 헤더로 쐐기포를 터뜨렸다.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벤탕쿠르는 최근 자국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라며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며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FIFA 랭킹 43위 파나마가 홈팀 미국(11위)을 2-1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C조에서는 우루과이가 2승을 선두에 올랐고 미국과 파나마가 나란히 1승1패, 볼리비아는 2패를 기록 중이다.
3차전 대진은 우루과이-미국, 파나마-볼리비아 전이다. 미국이 우루과이를 꺾고 파나마가 볼리비아를 잡으면 우루과이, 미국, 파나마가 모두 2승 1패 동률이 된다. 반대로 우루과이가 미국을 물리치고 볼리비아가 파나마를 꺾으면 미국, 파나마, 볼리비아 모두 1승2패가 되는 혼전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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