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이 "저와 나경원 후보 중에서 당 대표가 나와야 한다. 그게 당을 위해서도 좋고, 윤석열 대통령을 위해서도 좋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 대 원희룡 구도는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의 싸움으로 당을 분열시킨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공부모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06.24 pangbin@newspim.com |
윤 의원은 "두 분 모두 차기 대선 주자로 당 대표가 되는 순간 당 대표 자리를 대선 캠페인에 이용하면서 불공정 시비로 당이 분열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패배한 분들이 당 대표를 맡으면 안 된다. 당의 자존심 문제"라며 "민주당에게 승리한 사람이 당 대표를 맡아야 민주당이 우리 당을 우습게 보지 않는다"고 했다.
윤 의원은 "윤상현은 공천 위협 속에서도 꾸준하게 뺄셈 정치 안된다, 수도권 위기다 용기있게 외쳤다. 대통령과 신뢰 속에서 할 말 다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상현이 대표되면 당과 대통령 관계가 순리대로 풀릴 것이다. 또 모든 대선 주자에게 걸맞는 공간을 열어줄 것"이라며 "홍준표·오세훈·유승민·안철수·원희룡·나경원·한동훈 모두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걸맞는 자리 맡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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