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6-30 20:37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축구 국가대표팀 새 사령탑 선임 작업을 주도한다.
이 기술이사가 앞장서게 된 차기 대표팀 선임 작업은 다시 '외국인 지도자' 쪽으로 무게가 쏠릴 전망이다. 전력강화위는 4명 안팎의 외국인 후보를 추려놓았고 이 기술이사는 7월 초 유럽으로 건너가 이들을 상대로 면접을 진행한다.
이 기술이사는 지난해 1월 기술발전위원장을 맡았고 올해 4월부터 상근직으로 신설된 기술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기술이사는 대표팀 관련 업무와 기술 분야를 총괄 지휘하는 자리로 대표팀 선임 작업에도 관여해 왔다.
연봉 등 현실적인 조건이 맞지 않아 외국인 지도자 선임이 어려워지자 홍명보 HD 감독, 김도훈 감독 등 국내 지도자 쪽으로 판단이 기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축구협회 최고위층은 내국인 감독 선임을 부담스러워했다. 이 부분에서 의견이 좁혀지지 않자 정 위원장은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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