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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권순우, 1회전 탈락…조코비치, 메이저 25승 향해 순항

기사등록 : 2024-07-0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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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수술' 앤디 머리는 형 제이미와 복식 출전 위해 단식 기권
전년도 여자 챔피언 본드로우쇼바는 1회전 탈락…30년만의 이변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권순우(367위)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5000만 파운드·약 875억원)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1회전에서 홀게르 루네(15위·덴마크)에게 0-3(1-6 4-6 4-6)으로 완패했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권순우가 2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홀게르 루네에게 0-3으로 완패했다. 2024.07.03 zangpabo@newspim.com

세계 랭킹은 차이가 나지만 권순우는 루네에 2전 전승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은 서브 에이스만 16개를 내주는 등 브레이크 포인트를 한 번도 잡지 못하고 완패했다.

이달 말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권순우는 15일 시작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함부르크오픈을 뛸 예정이다. 함부르크오픈은 클레이코트 대회로 파리 올림픽에 대비한 코트 적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는 비트 코프리바(123위·체코)를 3-0(6-1 6-2 6-2)으로 제압하고 순조롭게 출발했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노바크 조코비치가 2일 윔블던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비트 코브리바를 3-0으로 완파한 뒤 관중들의 환호에 화답하고 있다. 2024.07.03 zangpabo@newspim.com

지난달 프랑스오픈 8강을 앞두고 무릎 부상으로 기권했던 조코비치는 곧바로 수술대에 올라 이번 대회 출전이 불투명했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남녀 통틀어 최초로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와 함께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24회 우승했다.

반면 2013년과 2016년 이 대회 우승자 앤디 머리(113위·영국)는 1회전을 앞두고 기권했다. 1987년생으로 조코비치와 동갑인 머리는 이달 말 파리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할 예정이다. 지난달 허리 수술을 한 그는 형 제이미와 함께 남자 복식에는 출전할 계획이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가 단식 1회전에서 소피아 케닌을 2-0으로 꺾고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2024.07.03 zangpabo@newspim.com

여자 단식에서는 지난해 챔피언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6위·체코)가 1회전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나왔다. 본드로우쇼바는 제시카 보사스 마네이루(83위·스페인)에게 0-2(4-6 2-6)로 졌다.

윔블던 여자 단식 디펜딩 챔피언이 1회전에서 탈락한 것은 1994년 슈테피 그라프(독일) 이후 30년 만이다.

프랑스오픈 챔피언 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는 소피아 케닌(49위·미국)을 2-0(6-3 6-4)으로 꺾고 2회전에 안착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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