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우루과이가 거함 브라질을 침몰시키고 4강 막차에 올랐다.
우루과이는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앨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2024 8강전에서 브라질과 90분 동안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4강에 올랐다.
[라스베이거스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우루과이 선수들이 7일 열린 코파 2024 브라질와 8강전에서 승리를 결정짓고 기뻐하고 있다. 2024.7.7 psoq1337@newspim.com |
[리우데자네이루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브라질의 어린 축구팬들이 7일 열린 코파 2024 우루과이와 8강전에서 패하자 실망하고 있다. 2024.7.7 psoq1337@newspim.com |
격투기를 연상케 하는 몸싸움이 난무하는 거친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우루과이는 후반 29분 나이탄 난데스가 퇴장을 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우루과이는 수적 열세속에서도 잘 버티며 승부차기로 들어갔다. 브라질은 단단한 우루과이의 수비 블록을 뚫어내지 못했다. 코파는 8강과 준결승은 연장 없이 승부차기에 돌입한다.
우루과이에서는 호세 마리아 히메네스만 실패했고, 브라질에서는 밀리탕과 도글라스 루이스, 2명이 실패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콜롬비아가 파나마를 5-0으로 대파하고 4강에 올랐다.
[글랜데일 =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콜롬비아 축구팬들이 7일 열린 코파 2024 파나마와 8강전에서 승리하하자 환호하고 있다. 2024.7.7 psoq1337@newspim.com |
존 코르도바(전반 8분)와 하메스 로드리게스(전반 15분 페널티킥), 루이스 디아스(전반 41분), 리차드 리오스(후반 25분), 미겔 보르하(후반 49분 페널티킥)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코파 아메리카 2024의 4강 대진이 완성됐다.
우루과이와 콜롬비아가 11일 오전 9시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전날 4강 진출을 확정한 아르헨티나와 캐나다는 10일 오전 9시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대회 2연패이자 통산 1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에게 국가대표 은퇴 무대가 될 가능성이 커 우승을 향한 동기는 더 크다. 캐나다는 처음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4강에 오른 다크호스다. 한국 국가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언급됐던 제시 마쉬 감독이 캐나다를 지휘하고 있다.
현재 아르헨티나와 이 대회 우승 횟수에서 공동 1위(15회)인 우루과이에서는 베테랑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가 메시처럼 '라스트 댄스'를 춘다. 우루과이는 2011년 대회 이후 1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2001년 대회 이후 23년 만이자 통산 2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콜롬비아는 이번 대회 참가국 중 최다인 11골을 기록 중일 정도로 막강한 공격력이 강점이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