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리오넬 메시가 대회 첫 골을 터뜨린 아르헨티나가 제시 마쉬 감독이 이끄는 '돌풍의 팀' 캐나다를 꺾고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10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2024 준결 1경기에서 캐나다를 2-0으로 이겼다.
[이스트 러더퍼드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메시가 10일 열린 코파 2024 캐나다와 4강전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리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4.7.10 psoq1337@newspim.com |
2021년 브라질 대회에서 브라질을 1-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던 아르헨티나는 오는 15일 우루과이-콜롬비아전 승자와 2연속 우승을 놓고 결승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23분 선제골을 뽑았다. 데 파울이 중원에서 박스로 침투하는 알바레스에게 택배 크로스를 올렸다. 알바레스는 깔끔한 볼터치로 공을 잡아 골키퍼 다리 사이로 골을 터뜨려 아르헨티나는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이스트 러더퍼드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메시가 10일 열린 코파 2024 캐나다와 4강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고 기뻐하고 있다. 2024.7.10 psoq1337@newspim.com |
후반 초반 아르헨티나가 추가골을 얻었다. 후반 6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엔소가 강력한 슈팅을 때렸고 골문 앞에 있던 메시의 발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메시가 공의 방향을 바꿔놓은 것으로 보이진 않았으나 메시의 쐐기골로 인정됐다.
이후 캐나다의 공세를 잘 막아낸 아르헨티나는 이날 승리로 A매치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결승 문턱에서 패했지만 캐나다의 마쉬 감독은 이번 대회 가장 주목받는 성과를 올렸다. 한국 축구팬들은 차기 한국 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영입하려다 놓친 마쉬 감독의 활약이 내내 아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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