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최근 기후변화가 가속화되고 극단적 이상기상에 따른 농업분야 피해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6일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호텔세종에서 제1차 농업분야 기후위기 대응역량 강화 포럼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는 정부와 학계의 기상·농업 전문가들이 농업분야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논의한다.
주요 발표 안건은 ▲기후변화 관련 최근 동향과 기후변화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 ▲농업·농촌 기후변화 영향 정보의 체계적 대국민 제공 방안 ▲농업분야 기후위기 대응역량 강화 협의체 구성·운영 방안이다.
여기에 남재철 전 기상청장과 각 분야 전문가가 관련 내용에 대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5월 농업분야 기후위기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산·관·학 전문가 조직을 구성한 바 있다.
강형석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농업은 대표적인 기후민감산업"이라며 "효과적인 기후변화 대응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관계부처, 전문가, 농업현장과 지속적인 소통과 대책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고추 침수피해 모습. [사진=대전시] 2024.07.10 gyun50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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