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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싸워본·이겨본·수도권 민심 얻어본 사람이 '이기는 당' 만들 수 있어"

기사등록 : 2024-07-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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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간 당 안 떠나…尹에 할 말 하겠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김가희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싸워본 사람, 이겨본 사람, 수도권 민심을 얻어본 사람이 우리 당을 이기는 당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15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정치는 말이 아니라 결과다. 제가 보수의 파괴적 혁신으로 우리당을 이기는 당으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나 후보는 "이번 당 대표는 정말 어려운 자리다. 윤석열 정부의 지지율을 올려야 하고, 우리 정당 지지율 올려야 하고, 이재명·민주당의 폭거를 막아내야 한다"며 "해본 사람이 할 수 있다. 저는 원내대표를 하면서 문재인 정권에 저항하고 조국 전 장관을 끌어내렸다. 그 전략과 지혜로 이재명을 끌어내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22년간 당을 한 번도 떠나지 않았다. 계파와 권력에 굴하지 않았다"며 "이겨본 사람 그리고 당을 잘 아는 사람 그리고 사심 없이 당대표 잘할 사람, 저 나경원이라고 감히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나 후보는 "대권 욕심 때문에 대통령과 각을 세우고 분열하는 사람,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혐의를 씌운 단어인 국정농단, 당무개입이란 단어를 스스럼없이 말해서 민주당에게 빌미를 주는 후보는 정말 위험하고 불안하지 않냐"며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저격했다.

아울러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겨냥하는 발언도 했다. 나 후보는 "갑자기 나온 후보도 마찬가지다. 갑자기 나온 후보가 대통령에게 할 말 하겠냐"며 "대통령이 잘 하신 건 팍팍 밀어드리고 잘못한 건 쓴소리 팍팍해서 윤석열 정부를 지키고 성공시키겠다"고 했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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