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7-19 12:39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에게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의 과거 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는 변호사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
변협은 19일 입장문을 내고 "쯔양의 과거 정보 유출 논란의 핵심인물인 쯔양의 전 남자친구 변호사 A씨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는 제3자 신고가 전날 접수돼 직권조사를 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쯔양이 공개한 통화 녹취에는 A씨가 쯔양의 탈세 의혹을 언급하며 자신이 사업으로 하는 방향제·탈취제 홍보를 요구한 정황이 담겼다.
함께 방송에 출연한 쯔양의 법률대리인 김태연 태연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어떻게 변호사가 최소한의 윤리의무를 저버리고 전 의뢰인이 가지고 있던 정보로 협박을 하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됐다"고 말했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