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22일 실시된다.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김완섭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환노위는 지난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이 담긴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김완섭 장관 후보자는 1992년 행정고시 36회로 입직, 지난해까지 기획재정부 2차관으로 근무했다. 올 4월 이번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강원 원주을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김 후보자는 예산실에서 오래 일한 경력으로 자타공인 '예산통'이기도 하다. 기재부 출신 공무원이 환경부 장관이 되는 것은 조경규 전 환경부 장관 이후 8년 만이다.
청문회는 김 후보자가 환경 관련 전문성을 갖췄는지 검증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김 후보자의 전문성은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이 김 후보자를 환경부 장관 후보로 지명한 이후 지속적으로 논란이 됐다.
이에 지난 5일 김 후보자는 서울 여의도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언론에 "환경 전문가만큼 지식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다"면서도 "부족한 지식은 수십 년간 환경업무를 한 환경부 공무원들과 소통하면서 보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07.05 choipix16@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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