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가 미국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26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질 바이든 여사가 이날 밤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 포기 관련 대국민 연설 종료 후 프랑스 파리로 이동한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 [사진=질 바이든 페이스북] |
바이든 여사는 개회식은 물론 다른 부대 행사에도 미국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참석한다. 이번 올림픽 개막식 참석은 21일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직 사퇴를 발표한 후 질 바이든 여사의 첫 공식 일정이다. 앞서 현지에서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단장직을 맡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주요 외신들은 질 바이든 여사가 파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출마 포기 직전부터 예정돼 있던 선거 자금 모금행사에도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질 바이든 여사는 2021년 개최된 2020 도쿄 올림픽 때도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일본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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