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연임에 도전하는 이재명 후보가 부산, 울산에 이어 경남에서도 80%가 넘는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는 27일 경남 지역 순회경선 '권리당원선거인단 온라인 투표'에서 총 1만2336명 중 1만760표를 얻어 87.22%의 지지를 얻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전현희(왼쪽부터), 한준호, 강성우, 정봉주, 김민석, 민형배, 김병주, 이언주 최고위원 후보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서로의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7.14 leehs@newspim.com |
뒤이어 김두관 후보 1439표로 11.67%, 김지수 후보 137표로 1.11% 순이다.
총 선거인수 3만5126명으로 투표율은 35.12%다.
친명(친이재명) 색채가 옅다고 평가되는 부·울·경(부산·울산·경남)에서도 이 후보가 압승을 거뒀다. 특히 경남은 김 후보가 이장에서부터 남해군수, 경남도지사를 지낸 지역으로, 다른 지역보다 김 후보가 약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8명의 후보가 경합을 펼친 경남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김민석(19.75%)·정봉주(16.99%)·한준호(13.77%)·김병주(13.03%)·전현희(12.81%)·이언주(11.83%)·민형배(6.14%)·강선우(5.67%) 순으로 득표했다.
모두 15차례 열리는 지역순회 경선은 오는 8월17일 서울에서 종료되며 이튿날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권리당원 56%, 대의원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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