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에 전국 최초로 폐지하도보를 활용한 스마트팜이 마련된다.
대전시는 31일 도심공실활용 스마트팜 조성사업에 참여할 운영사를 다음달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전시 도심공실활용 스마트팜 조성사업 운영사 모집. [사진=대전시] 2024.07.31 nn0416@newspim.com |
현재 '대전팜' 2곳을 조성 운영 중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스마트팜 조성사업은 2010년 폐쇄된 둔산동 지하보도를 실증형 스마트팜(수직농장)과 판매·체험·홍보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폐지하보도를 활용한 사례는 전국 최초다.
지원 자격은 총사업비의 40% 이상(8억 원 이상)을 자기 자금으로 조달할 수 있는 국내 농업인, 농업법인, 중소기업으로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대표자는 건축, 전기, 기계, 소방, 통신 등 분야별 기술자격 소지자를 공사업체로 지정해 컨소시엄을 이뤄 참가해야 한다.
또 매출액, 고용인원, 재무상태 등의 정량지표와 사업이해도, 재원 조달 및 활용 방안 ROI분석, 지역사회와 상생협력 가능성 등의 정성지표를 담은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선정된 운영사는 협약 체결 및 인허가 절차 완료 후 연내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며, 협약기간 동안 스마트팜을 운영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비즈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재)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기업성장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성복 대전시 농생명정책과장은 "도심공실활용 스마트팜은 도심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도시농업 확산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핵심사업"이라며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폐쇄 지하보도 활용 스마트팜 조성사업에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역량을 갖춘 운영사가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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