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8-07 11:07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대한배드민턴협회 김택규 회장이 안세영의 문제 제기에 관해 처음 입장을 밝혔다. 7일 오전 8시 30분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선수단보다 먼저 귀국한 김 회장은 "배드민턴협회와 안세영 측의 갈등은 없었다. 부상 오진에 대해선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심적으로 가슴이 아프다. 사실 협회에서 무슨 잘못을 많이 한 것처럼 보이는데 (오후에 배포할) 보도 자료를 보면 이해할 부분이 많을 것"이라며 "나와 선수, 협회와 선수는 갈등이 없었다. (안세영은) 제대로 다 선수 생활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김택규 회장은 "보도자료를 오늘 중으로 배포하기 위해서였다. (선수단과 함께 오면) 도착시간이 오후 4시인데, 그때 만들 수가 없다"고 말했다.
안세영이 대표팀과 함께 할 수 없다는 발언에 대해선 "그것도 확인하겠다. 왜 그런 소리를 했는지"라고 짧게 말했다.
배드민턴협회가 지난 6일 대한체육회의 코리아하우스 기자회견에 안세영의 참석을 막았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그런 적 없다. 나도 (안세영이) 안 나온 게 좀 의아스러웠다"고 말했다.
안세영의 전담 트레이닝 코치와 계약을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끝난 이유에 대해선 "계약기간이 끝났기 때문이다. 계약 자체가 올림픽 전까지로 돼 있었다"라고 해명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