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8-08 09:30
[서울=뉴스핌] 송기욱 김가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폭염 속 취약계층 지원책으로 130만 가구에 전기요금 1만5000원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역대급 폭염이 계속되고 있고 많은 취약계층에서 더욱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전력공사의 적자가 가중되고 있어 고민을 했으나 이번 우리 지원은 기존에 책정된 에너지 바우처의 잔액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한전 예산을 가중시킬 우려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날 반도체 특별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그는 "반도체가 없이는 우리나라가 여기까지 올 수 없었고, 우리의 우상향 발전도 없다"면서 "우리는 여러 지원이 있지만 경쟁국에 비해 지원 수준이 미미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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