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자동차 배기장치 과열에 따른 화재가 증가하는 가운데 화물차의 공회전 상태를 감지하는 솔루션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 도입됐다.
LK삼양이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대전점에 '열화상카메라를 통한 화물차 공회전 감지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프리미엄울렛 대전점은 화재 방지 및 작업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하역장 상하차 작업 중 차량 공회전을 제한할 수 있는 자동화된 솔루션 도입을 결정하고 여러 솔루션 검증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LK삼양의 공회전 감지 솔루션을 선정했다.
공회전 감지 솔루션이 설치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하역장. [사진=LK삼양] |
LK삼양의 공회전 감지 솔루션(SYMON-FDSTM)은 공회전 시 급격하게 온도가 상승하는 화물차의 배기장치 영역을 집중 모니터링하여 조기에 공회전 감지 후 작업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감지 현황을 알리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공회전 감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온도, 불꽃, 연기 등의 위험 요인을 복합적으로 분석하여 화재를 조기에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에 특화된 화재 감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최근 보급이 늘어나고 있는 전기 화물차를 대상으로도 화재 감지가 가능하여 하역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향후에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구점을 비롯한 현대백화점 그룹의 유통·물류사를 대상으로 솔루션 구축을 확대할 예정이며, 화재 감지뿐만 아니라 초동 대응까지 가능할 수 있도록 가드케이의 화재 확산방지 솔루션도 함께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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