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열대야가 서울에서 20일째 계속되고 있다. 사람이 느끼는 '체감온도'는 주말동안 35도에 달할 예정이다. 다만 서쪽 지역의 경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10일 낮 최고기온을 30∼35도로 전망했다. 이는 평년기온 28∼32도보다 높다.
오전 8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7.4도, 인천 27.4도, 대전 27.8도, 광주 27.8도, 대구 26.1도, 울산 26.6도, 부산 29.6도다. 전국에 걸쳐 당분간 체감온도 35도 내외일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서울시가 폭염 위기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올린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4.08.06 choipix16@newspim.com |
10일 오전부터 전라권·경남서부내륙·제주도엔 소나기가 쏟아질 전망이다. 오후부터는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경북서부내륙에 곳에 따라 비가 내릴 예정이다.
오는 11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로 예상된다. 주말 동안은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낮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40㎜, 강원도 5∼30㎜, 충남남부내륙 5∼60㎜, 충북 5∼40㎜, 전남 5∼40㎜, 전북 5∼60㎜, 경남서부내륙 5∼40㎜, 경북서부내륙 5∼20㎜, 제주도 5∼4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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