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되는 등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13일 국내 최대 전력 수요가 역사상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13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최대 전력 수요는 94.6GW(기가와트)로 여름과 겨울을 합쳐 가장 큰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5일 오후 5시에도 최대 전력 수요가 93.8GW로 나타나며 역대 여름 최고치를 찍었는데 그로부터 일주일 만에 다시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전력거래소는 "지속적인 폭염·열대야로 역대 여름철 최대 수요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여름철 최대 전력 수요는 ▲2020년 89.0GW(8월 26일) ▲2021년 91.1GW(7월 27일) ▲2022년 92.9GW(7월 7일) ▲2023년 93.6GW(8월 7일) 등으로 매해 상승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장마가 지나고 역대급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최대 전력수요도 급등하고 있다. 전력당국은 오는 5~9일 오후 5~6시 사이에 올해 여름철 전력수요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은 4일 서울시내의 한 건물 외벽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의 모습. 2024.08.04 yooks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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