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8-25 16:59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당정은 25일 사과·배 등 20대 성수품 17만톤을 공급하고 추석 연휴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는 등 물가 안정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티메프 사태와 전기차 화재 등에 대한 추가 대책을 내놓으며 각종 민생 현안을 종합적으로 챙겼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 직후 소통관에서 결과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고위 당정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한덕수 국무총리,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추석 연휴기간(9월 15일~18일)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KTX·SRT 역귀성 할인(30~40%) 제공, 궁·능·유적지 무료 개방, 문화·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정부는 티메프 사태로 인한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소진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중진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지원한 자금의 대출금리를 2.5%까지 인하하고 신보(신용보증기금)·기은(IBK기업은행) 협약 프로그램 보증료율을 한도와 무관하게 0.5%로 일괄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는 향후 신축건물의 경우 모든 지하주차장에 화재 조기 감지와 확산 방지가 가능한 습식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선하기로 했다.
여당은 장병에 대한 국가 차원의 관심·예우를 강조하기 위해 오는 10월 1일 건군 76주년 국군의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것을 요청했고 정부는 군 사기진작·소비 진작 등을 고려해 검토하기로 했다.
당정은 쌀값 안정을 위해 2023년산 민간 재고 5만톤을 추가로 매입하기로 했으며 중장기 한우산업 발전대책도 9월 중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hong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