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도봉구는 경제활동을 희망하는 지역 여성을 대상으로 이모티콘 디자인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함께 실제 이모티콘을 제작해 볼 수 있는 실무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9월 24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3시간씩 도봉여성센터에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캐릭터 이모티콘 기획부터 ▲디자인프로그램 사용법 ▲이모티콘 창작 ▲시제품 제작 등을 배워볼 예정이다.
도봉구 캐릭터 이모티콘 디자인 교육과정 포스터 [자료=도봉구] |
개인별 맞춤 교육도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본인이 원하는 머그컵, 티셔츠, 메모지 등 제작 교육을 들을 수 있다.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는 희망자에 한 해 12월 예정돼있는 프리마켓 행사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경력단절, 중·고령 여성은 9월 18일까지 도봉여성센터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dobongsi@hanmail.net)으로 신청하면 된다. 면접을 통해 최종 12명을 선발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이모티콘 디자인 전문 교육과정이 지역 여성들에게 경제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력과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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