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호주가스협회(AGA)가 수소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7일 충북혁신도시 본사에서 AGA와 함께 '제7회 정기 협력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AGA는 지난 1962년 국립가스협회와 호주가스연구소의 합병으로 설립된 기관으로, 가스제품·용기·배관 등의 시험인증 사업을 수행한다. 가스안전공사와는 2009년에 양국 가스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27일 열린 '제7회 정기 협력회의'에서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오른쪽)과 크리스 데블린 호주가스협회 회장이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 2024.08.28 rang@newspim.com |
이날 회의에서 가스안전공사는 도시가스 수소혼입 실증 관련 연소기 분야 연구 현황과 난방용 이동식 부탄 연소기 사고, 산소결핍 안전장치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어 AGA는 양측 간 파트너십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가스용품 안전관리 강화와 기업 지원 등을 위한 의견을 내놨다.
특히 양측은 수소를 중심으로 한 가스 산업의 재편에 대응하고자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앞으로 수전해 설비와 연료 전지 등 수소제품·설비의 시험인증 등에 대해 긴밀하게 교류할 예정이다.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우리 공사와 AGA는 가스용품 시험인증 분야의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해 양국의 가스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기존의 가스용품뿐만 아니라 새로운 수소제품 분야에서도 협력해 안전관리 강화와 기업 수출 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27일 열린 '제7회 정기 협력회의'에서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가운데)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 2024.08.28 r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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