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9-01 11:15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일부터 18일까지 시내 60개 전통시장에서 '추석 명절 특별이벤트'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장별로 추석 성수품과 농축수산물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과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행사가 열리는 서울 시내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수유전통시장(강북구) ▲고척근린시장(구로구) ▲창신골목시장(종로구) ▲방학동도깨비시장(도봉구) ▲남성사계시장(동작구) ▲청량리전통시장(동대문구) ▲화곡중앙시장(강서구) ▲길음시장(성북구) 등 총 60곳이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온라인 특별할인판매전'도 2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진다.
온라인 특별할인판매전에 참여하는 시장은 통인시장, 용문시장, 망원시장 등 총 49개소다. 5개 주요 온라인 배달플랫폼(배달의 민족, 놀러와요 시장, 네이버 동네시장, 땡겨요, 시장을 방으로)에서 신선한 농축수산물·다양한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다.
아울러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자치구·시장상인회와 합동으로 밀집 예상 시간대에 지원 인력을 편성·배치하고 관내 소방서, 경찰서 등과 비상 연락망을 구축해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 밖에 시는 해양수산부와 협조해 9일부터 15일까지 ▲노량진수산시장 ▲가락시장 ▲수유전통시장 ▲수유재래시장 ▲목사랑전통시장 ▲신중부시장 ▲강서수산시장 ▲용문전통시장 ▲신영시장 ▲경동시장 ▲경동광성상가 ▲망원시장 등 12개 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구매한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추석 특별전 환급행사를 개최한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안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호재 민생노동국장은 "장바구니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가까운 전통시장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농수산물을 구매해 시민, 소상공인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