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국토교통부는 이달 중에 3기 신도시 인천계양과 서울 동작구 수방사 등 수도권 알짜 부지의 공공분양을 4000가구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동작구 수방사 부지 위치도 및 조감도 [자료=국토부] |
우선 한강 조망과 여의도 직주근접이 가능한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에 이달 말 분양되는 공공주택 263가구가 눈길을 끈다. 59㎡(24평형)으로만 구성돼 있으며 2028년 입주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8호선 성남시 소재 복정역 앞 뉴:홈 홍보관에 마련되면 분양공고 이후 개관될 예정이다.
이 곳은 노량진역 1·9호선과 노들역 9호선 사이 역세권에 위치해 강남, 서울역, 여의도 등 서울 도심 업무중심지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위치에 있다. 특히 서부선 경전철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 심의 등을 거쳐 건설되면 신촌 등으로의 접근성도 추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계양지구 A2, A3블록 조감도 및 계약비리 예시도 [자료=국토부] |
또 3기 신도시 최초로 분양되는 인천계양 A2·A3 블록 1106가구도 예비청약자들의 관심 대상이다.
A2 블록 747가구는 ▲전용면적 59㎡ 539가구▲74㎡ 178가구▲84㎡ 30가구, A3 블록은 55㎡ 35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인천 1호선 박촌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인천계양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진행 중인 벌말로 및 경명대로 확장, 인천 국제공항고속도로 접속로 신설 등으로 서울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인천계양 A2·A3블록의 분양 일정에 맞춰 LH 인천계양 모델하우스(서구 청라동 92-7)가 개관된다.
한성수 국토부 주택정책과장은 "사전청약자 당첨자들도 당첨자 자격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본청약을 해야 된다"면서 "결격사유로 인한 사전청약 물량은 본청약 물량으로 전환된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서울 남현 공공주택지구와 신길15구역 도심 공공주택복합지구도 4일 지구지정했다고 밝혔다.
남현지구는 서울 지하철 4호선 남태령역 200m 이내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군관사 4만3000㎡를 재건축해 공공공주택 4000가구를 공급한다. 내년부터 주택 설계와 부지 조성절차를 병행하는 등 지구지정 이후 일정을 단축해 2026년에 주택 착공하고 2027년에는 분양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길15구역은 2026년 복합사업계획(주택사업) 승인을 받아 2029년 230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을 분양할 예정다. 신길 15구역은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과 7호선 신풍역에 가깝고 올림픽대로 및 서부간선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인접해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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