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9-13 14:54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추석 연휴에 야외 활동과 음식 조리 등으로 가스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13일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간 5대 가스사고 현황 중 부탄연소기 사고가 매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부탄연소기는 일상 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가스버너 등을 일컫는다. 추석 연휴 동안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스버너와 부탄캔을 사용할 시에는 파열을 방지하기 위해 ▲부탄캔과 열원을 가까이 두지 않기 ▲휴대용 가스버너의 불판 받침대보다 크기가 큰 조리기구 사용하지 않기 ▲보관 시 부탄캔과 휴대용 연소기의 사용 직후 분리하기 ▲휴대용 가스버너를 이중 적재하거나 나란히 놓고 사용하지 않기 등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연휴를 맞아 캠핑을 계획하고 있다면 텐트 내에서 가스버너와 가스난로 등 가스용품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이 중 가스난로는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위험이 있으므로 특히 유의해야 한다.
일산화탄소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보일러를 가동하기 전 배기통 연결 상태와 배기통 내부에 이물질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도시가스가 유입되는 외부 배관과 연결 호스 부분에서도 가스 누출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가스 사용량이 급증하는 연휴에 가스시설 이상 유무를 반드시 주기적으로 확인해 달라"며 "가족들과 안전한 연휴를 보내기 위해 사소한 수칙이라도 지켜주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