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퇴직 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신(新) 노년 세대의 새로운 모습을 담은 '웰컴 시니어!' 캠페인이 시작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3일부터 약 2주간 일하는 노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웰컴 시니어!'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웰컴 시니어!' 캠페인은 요즘 노년층은 젊고, 건강하며, 똑똑한, 더 일하고 싶은(일할 수 있는) 세대라는 의미가 있다. 퇴직 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신노년 세대의 새로운 모습을 통해 노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광고 주요 장면 [자료=보건복지부] 2024.09.21 sdk1991@newspim.com |
국민 응원 챌린지가 오는 23일 복지부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먼저 시작된다. 챌린지 등 참여자들은 추첨을 통해 '웰컴 시니어!' 굿즈 박스를 받을 수 있다.
퇴직 후 전문적인 역량을 보여주는 신노년 세대의 모습을 담은 캠페인 광고도 다음 달 2일 최초 공개된다. 일러스트레이터, 디지털 안내사, 자동차수리공으로 일하는 노년 세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정호원 복지부 대변인은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며 젊은 노인 세대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의 노년 세대는 퇴직 후에도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나 여전히 우리 사회의 노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상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정 대변인은 "일에 만족하며 자부심을 느끼는 노인분들의 모습을 조명하는 데 집중했다"며 "노인을 사회의 주체적 존재로 인식하고 나아가 노인 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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