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다음달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의 경쟁이 과열되는 것을 두고 "경쟁하더라도 서로 마음에 상처주는 언동은 하지 말자"고 23일 주장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당과 민주당이 난투극을 벌이면 누가 좋아하겠나. 답은 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9.23 leehs@newspim.com |
조 대표는 "분노의 화살을 서로를 향해서가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공동 정권으로 돌리자"며 "지방선거에서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정권교체라는 최종 목적 달성을 위해 협력하기 위한 것이 민주 진보 진영의 승리로 가는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부산 금정구 후보 단일화를 거듭 촉구했다. 조 대표는 "인천 강화에선 혁신당이 민주당 후보에게 힘 몰아줄 것"이라며 "부산 금정에서는 공개 토론 후 후보 단일화 하자고 여러 번 제안했다. 근데 이 순간까지 아무 답이 없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금정구 8번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7번 당선됐다. 단일화하지 않으면 필패"라며 "혁신당 비난보다는 어떻게 협력할지 더 고민하고, 혁신당과 민주당이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꾸려 단일 후보 위해 같이 뛰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리자"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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