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9-24 11:18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지금 상황에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도입하고 유예한다는 메시지는 자폭 행위"라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1400만 개인투자자 살리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촉구 건의서 전달식'을 통해 "우리가 (민주당의) 자폭행위를 막는데 함께 나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이 상황이 민심을 거스른다는 것을 알아서 벗어나려고 한다. 그런데 벗어나는 걸 '(금투세) 3년 유예한다' 이런 꼼수로 하려고 한다"며 "선거 앞에선 더 자신 없는 거고 선거 이후로 미루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한 대표가 한 말과 기본 취지는 다 동일하다. 우리 주식시장에서 해야할 것은 금투세 폐지"라며 "폐지를 저희가 꼭 관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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