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뮌헨에서 뛰는 김민재가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풀타임 활약했다. 마인츠의 이재성과 홍현석, 베를린의 정우영 모두 동반 선발 출격했지만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뮌헨은 2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분데스리가 5라운드 홈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레버쿠젠과 1-1로 비겼다.
[뮌헨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민재가 29일 2024~2025 분데스리가 5라운드 홈경기를 마치고 노이어 골키퍼와 손을 마주치고 있다. 2024.9.29 psoq1337@newspim.com |
지난 시즌 뮌헨의 리그 12연패를 저지하고 우승컵을 가져간 레버쿠젠을 상대로 뮌헨 선수들은 홈그라운드에서 명예 회복을 노렸으나 개막 후 5연승 행진에 실패하며 승점 1에 그쳤다. 뮌헨은 공 점유율 69%를 기록하고 슈팅 수에서는 18-3으로 앞서는 등 경기를 지배했으나 승리를 거두진 못했다.
최근 뱅상 콩파니 감독의 두터운 신뢰를 받는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센터백 파트너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변함없는 수비력을 보여줬다.
김민재는 92%의 높은 패스 성공률(84/91)과 지상 경합 승리 3회, 공중 경합 승리 4회를 기록했다. 풋몹은 김민재에게 7.4의 무난한 평점을 줬고 소파스코어는 7.1점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는 뮌헨이 필요하는 수비를 했다. 레버쿠젠의 공격을 여러 번 막아내며 자신감을 보였다"며 칭찬했다.
이재성과 홍현석이 나란히 2선 공격수로 나선 마인츠는 이날 퇴장 악재 속에 하이덴하임과 홈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마인츠 센터백 안드레아스 한체올센이 전반 29분 만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로 인해 리그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홍현석은 전술적 이유로 전반 32분 만에 수비수 슈테판 벨과 교체됐다. 이재성은 후반 30분까지 경기를 소화하고 넬슨 바이퍼와 교체됐다.
정우영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우니온 베를린은 묀헨글라트바흐와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지난 3라운드에서 베를린 데뷔골을 터뜨린 정우영은 이날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후반 30분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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