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8일 "톤세제 일몰 연장이 국회를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톤세제 일몰을 5년 연장하는 조특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되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운산업 육성을 통해 안정적인 물류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며 "특히 HMM은 내년부터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플러스 MSC 협력체계'를 다지겠다"고 전했다.
최근 물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 대해서는 "국적선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1차 투자활성화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0.02 yooksa@newspim.com |
이어 "광양항 자동화 테스트베드 등을 통해 한국형 스마트항만 기술을 확보하고 진해신항, 인천신항 등 신규 항만을 자동화항만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폐어구에 대해서는 "올해 도입한 어구보증금제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등 전주기 관리를 강화해 해양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저감시키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강 장관은 "해양보호구역 확대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조성해 깨끗하고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해양영토 수립과 관련해서는 "독도와 무인도서 등 우리 해양영토 관리를 강화하고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대응과 불법 어구 철거 등 어업 주권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전기차 화재로 인한 선박 내 전기차 화재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2025년 해수부 예산안에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며 "장기계류 선박 관리를 위해 지난달 부산항 장기계류 고위험선박 7척에 대한 이동명령도 실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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