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작년 난임시술 건수가 약 17만건에 달해 난인시술 지원 확대 필요성이 제기된다.
8일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작년 체외수정 시술은 16만8455건으로 집계됐다.
체외수정 시술은 최근 5년 연속 증가세다. 2019년 11만706건, 2020년 13만3732건, 2021년 15만4801건, 2022년 16만7787건, 2023년 16만8455건, 2024년 8월 14만5850건이다.
[자료=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실·국민건강보험공단] 2024.10.08 sdk1991@newspim.com |
체외수정 시술이 늘어남에 따라 지급된 총진료비도 늘고 있다. 체외수정으로 지급된 총진료비는 2019년 2552억700만원에서 2020년 3998억300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다만 2021년부터 감소세를 보여 2023년 2866억8300만원까지 떨어졌으나 올해 8월까지 지급된 비용만 3909억9900만원으로 늘었다.
복지부는 최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오는 11월부터 난임시술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난임부부 당 25회에서 출산 당 25회로 지원을 늘려 체외 수정으로 인한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907억5000만원이었던 본인부담금은 올해 8월 기준 1225억600만원으로 늘었다.
김 의원은 "최근 정부가 초저출산 시대에 출생률을 높이기 위한 난임시술 지원책을 발표한 만큼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실무적인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난임시술 시 필요한 비급여 약제의 건강보험 급여화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신속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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