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0-24 10:58
[서울=뉴스핌] 지혜진 윤채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간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야권은 멀어진 둘 사이의 틈을 노리고 한 대표를 향해 '김건희 특검법'을 촉구하는 등 연일 압박하고 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형과 형수냐, 아니면 국민이냐?' 한 대표는 어느 편에 설지 택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 편에 서겠다면 윤·김 부부와 단호히 결별하라. 윤석열·김건희 두 사람은 보수의 수치"라며 "부디 좋은 선택을 하기를 조국혁신당이 응원하겠다. 한동훈 파이팅"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 부부를 겨냥해 "오죽했으면 정권 동향에 가장 정통하다는 조선일보가 언론으로서는 선을 넘는 칼럼을 다 썼겠나"라며 "엊그제 논설위원은 "마지막 해법은 김 여사를 포함해 대통령과 한 대표의 3자 회동밖에 없다는 말까지 여의도에서 나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건희씨가 윤석열 대통령보다 위에 있다고 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heyj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