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또다시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2~24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 비율은 20%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관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달 2주차에도 20%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70%로 역대 최고치로 나타났다.
[자료=한국갤럽] |
윤 대통령 국정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론 김 여사 문제를 든 응답자(15%)가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민생·물가'(14%), '소통 미흡'(12%),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단적·일방적'(각 6%) 순이었다. 소통 미흡 이유는 전주 대비 4%p 올랐으며, '여당 내부 갈등'도 2% 있었다.
윤 대통령 국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론 '외교'(27%), '국방·안보'(9%), '결단력·추진력·뚝심', '전반적으로 잘한다', '의대 정원 확대'(각 5%)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30%로 동률을 이뤘고, 조국혁신당 6%, 개혁신당 4% 등이다. 전주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2%p 올랐고, 민주당은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를 시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9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왓타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사진=대통령실 ] 2024.10.10 phot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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