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대구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의 20%대 지지율을 언급하며 "정부·여당이 조금만 더 노력하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도 드라마틱하게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제18기 대구여성정치아카데미에 참석해 "대구경북은 보수정당 우파의 중요한 대주주"라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장재료 수급 안정방안 민당정 협의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24.10.23 leehs@newspim.com |
한 대표는 "저는 보수정당의 경영인 대표이자 CEO"라며 "보수정당 대표로서, 경영인으로서 대주주 여러분들의 뜻을 받들고 그 길로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변화와 쇄신을 강조하는 이유에 대해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국민들, 지지자들의 우려와 걱정을 어떻게든 해소하려는 것"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날 공표된 한국갤럽의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했다.
한 대표는 "오늘자 갤럽 여론조사에서 부산, 경남, 울산의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27%였다"며 "저는 부산 금정(재보궐선거)에서 김건희 여사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하겠다고 말씀드렸다. 그 약속에 부산 시민들이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 대표는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27%가 나왔는데 비슷한 지역에서 여당에 61% 지지율을 주신 이유는 정부가, 여당이 조금만 더 민심을 따라준다면 문제를 민심은 얼마든지 변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 대표는 "변화와 쇄신을 방해하기 위해 말도 안되는 자해적 이간질로 알량한 이득을 보려는 소수사람도 있다"면서 "저는 이 정권을 끝까지 지킬 것이고, 정권을 재창출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대표는 "우리의 변화와 쇄신은 전적으로 우리 당이 하는 것"이라며 "제가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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